백종원의 위력은 대단하다.
백종원이 TV에서 알려주는 쉬운 레시피들 덕분에 집안의 남자들이 부엌에 들어가고 싶어하고,
칼을 쥐고 싶어 한다지?
그래도 우리집남자는 아직이다.
여전히 내가 하는 밥만 맛있다고 한다 -ㅅ-
백종원 닭볶음탕은 쉬우면서도,
살짝만 설탕을 덜 넣어주고 내 입맛대로 조금만 더 매콤하게 해주면,
진짜 닭볶음탕 황금레시피로 변모할 수 있는 그런 레시피 이다.
[재료]
닭10호 1킬로 한마리
감자 2개
당근 반개
양파 반개
대파 반단
고추2개
양념: 간장 10스푼, 고춧가루 5스푼, 설탕 3스푼, 다진마늘 3스푼, 생강가루 1티스푼
그밖에 냉장고의 잡다한 야채, 버섯 혹은 남는 당면.
닭은 물로 한 번 씻어준다.
그냥 하는 건 어쩐지 좀 그래 ㅎㅎ
물로 씻어서 체에 받쳐두고..
잠시 야채 손질.
물 4컵을 넣으라는데 난 그냥 닭이 자작자작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줬다.
시작부터 설탕 3스푼을 넣는다.
이렇게 해야 단맛이 처음부터 닭에 스며든다고 한다.
하지만 단 건 좀 그래 ㅎㅎ
2스푼 정도로 타협본다.
백종원 닭볶음탕 황금레시피의 기초는 "고추장"이 안 들어간다는 것이고
설탕을 처음부터 넣는 것이며,
애벌삶기가 없다는 거다.
부그르르 끓으면서 나오는 거품은 걷어준다.
다진마늘 투척합니다.
3스푼.
생강가루 투척합니다.
1티스푼.
간장 10스푼.
그냥 국자로 대충..
고춧가루도 넣어줍니다.
우리집 고춧가루가 맵지 않은 이유로 더 많이 많이 많이 넣어줬다.
그리고 끓입니다.
여기에 감자 양파 당근 팍팍 넣어주세요.
다시 끓입니다.
굉장히 쉽죠?
쪼그라들게 약불로 줄여서 이제 간이 스며들길 기다리면 된다.
마지막으로 대파 송송 썰어넣어주고,
냉장고에 있던 고추도 씨를 빼고 넣어주었다.
뒤적뒤적 해주면서 맛있는 냄새를 음미한다.
완성되어가는 이 순간이 가장 좋다.
상차림 사진은 대체 어디 간 걸까?
마지막에 깨소금 솔솔 뿌려서 올려주면 완성!
완성사진이 없어서 속상한 오늘의 레시피.
백종원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였습니다~
다들 맛있는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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