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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Review/TV

몰디브 난리났네요

몰디브가 연일 네이버 실검 1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몰디브의 뉴스들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어요.

 

 

 

몰디브는 아시아 남부 인도양 중북부에 위치한 섬이고,

술탄제를 유지하며 네덜란드령에서 1887년 영국 보호령으로 스리랑카 식민지가 되었었죠

1948년 스리랑카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고 영국직할의 보호국으로 남았고

1965년 7월에 독립하였으며

1968년에는 술탄제를 폐지하고 공화국이 된 나라예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신혼여행지로 항상 손꼽는 곳 중에 하나인 몰디브.

수도인 말레, 말레공항으로 들어가서 각 리조트로 가게 되어 있죠.

 

 

사진 속 리조트는 하이더웨이 리조트로 몰디브 신혼여행에서 꽤나 각광받는 리조트,

 

 

아름다운 바다와 섬으로 유명한 몰디브,

정치적 이슈로 지금 난리도 아닌데요.

 

현재 정부와 이에 반하는 야당, 그리고 일부 시민단체의 마찰이 극에 달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몰디브 방문 자제령을 내리고 있고요.

이미 예약해둔 신혼부부들은 난리가 나겠어요.

 

 

 

 

몰디브는 현재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었고

과거 터키 쿠테타, 중국 쿠테타 등이 맞물려서 함께 주목받고 있어요.

 

현재 압둘라 야민 대통령과 대법원, 야당 갈등은 극심한 상태..

최근 몰디브에서 야민 대통령이 정치범들을 석방하라는 대법원 명령을 거부하였고

그에 따라서 정치적 이슈와 위기가 발발했다고 하네요.

 

지난 1일 대법원이 구금된 야당 인사 9명에 대한 재판이 정치적인 의도였으니

석방을 하라고 명령했는데, 야민대통령이 이를 거부한 거죠.

 

대법은 야당 인사 석방 및 야민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당에서 탈당한 야당 의원 12명 복직도 함께 명했는데요.

이렇게 될 경우 몰디브 야민 대통령이 이끄는 진보당의 지위가 추락하게 되죠.

 

대법원 판결에 불복하고 거부하게 되자

수도 말레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위가 생겨났고,

시위 과정에서는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게 되었습니다.

 

군대는 대법원에 침투하였고

경찰은 전 대통령 자택에서

마우문 압둘 가윰 전 대통령(현재 대통령인 야민과의 이복형제 / 야민 대통령 퇴진 촉구하는 야당을 지지)을 체포했구요.

 

모하메드 나시드 전 대통령은 민주선거로 선출되었던 사람으로, 다당제 민주주의를 발전시켰지만

나시드 전 대통령은 2013년에 야민에게 자리를 빼았기고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아 영국으로 망명하여 현재는 스리랑카에 있다고 하네요.

 

아름다운 나라 몰디브의 정치와 나라가 이토록 혼란스러울 줄이야..

현재는 유엔과 미국이 대법원 편을 들고 있고, 현 정부에 명령 이행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어찌됐든 몰디브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었으니

관광으로 먹고사는 나라 몰디브의 경제도 한동안 멈추게 되겠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여행객들도 꽤 많이 줄어들 전망이구요.

 

아무쪼록 다들 다치지 않고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