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에서 만난 고양이들.
제주도 카페에서,
그리고 길에서 만난 고양이들,
각자 왜 이렇게 성격이 다른 건지.
다른 삶을 살아왔기 때문일까_
제주여행에서 처음 가본 인도카페.
짜이다방의 고양이 두마리.
어찌나 사이좋게 둘이 붙어서 새근새근 자고 있던지.
둘이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잠만 자는 녀석들.
우리가 옆에 앉아서 만지고 쓰다듬어도 미동도 하지 않아서
숨결이 붙어있는지 가만가만 만져봤을 정도였다.
감히 제가 핑크젤리를 찍었습니다..
고양이 발바닥은 왜 이렇게 귀여운 걸까.
평온한 모습으로 자고 있는 두녀석이 참 부러웠던 제주여행, 짜이다방
그리고 이건 고깃집 앞에서 마주친 길고양이.
뒤에 있는 녀석은 너무 닮아서 놀랐던.. 두 마리는 형제자매쯤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쌍둥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내가 술 먹고 설마 거울로 비친 고양이를 못 알아본걸까 고민하기도 했다.
겁도 많고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강했던 아이.
짜이다방에서 마주친 고양이와는 너무 달랐던..
아무리 먹을 것을 주고 달래보고 불러보아도 오지 않던 길고양이 녀석.
제주여행에서 마주친 고양이들.
카페에서의 두마리 VS 길위에서의 두마리
너희들의 인생이 달라도 너무 다르구나 라는 걸 느끼고 온 이번 제주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