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와 커피한모금이 그리운,
아니 절실한 밤입니다.
나이를 들어갈수록 만나는 사람은 많아지지만
깊이도 비례하진 않는 것 같아요_
좁고 깊게 만났다면
이제는 넓고 얇아지는 느낌이랄까요
그냥 그렇게,
편하게 만나서,
별거 아닌 거에 낄낄거리며 웃고 떠들고,
커피 한모금 달콤한 케익 한조각이면 세상을 다 가진양
그런 행복감을 주는 상대를 지켜나가는 것도,
또 새로 만드는 것도,
어려운 요즘입니다.
침묵이 어색하지 않고,
"가만히있음"이 실례가 아닌,
그런 관계의 내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_
가면을 벗고 마주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그리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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